안녕하세요. 데이터와 구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분석하는 김지훈입니다. 오늘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익명 채팅 서비스인 카카오톡 오픈채팅과, 랜덤 매칭 기반의 랜덤채팅 딥톡을 비교해보려 합니다. 결론부터 말하자면, 두 서비스는 모두 익명 채팅이라는 같은 범주에 속하지만 채팅을 바라보는 방향성은 전혀 다릅니다. 오픈채팅은 사용자가 어떤 사람을 만날지 직접 선택하게 하고, 딥톡은 그 선택 자체를 랜덤 매칭에 맡깁니다.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. “주제를 팔 수 있고, 나를 드러낼 수 있는 익명 채팅.” 반면 딥톡은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. “나를 숨긴 채 대화하도록 설계된 랜덤 채팅.” 오늘은 이 두 가지 설계가 실제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는지 살펴보겠습니다. 글 시작 전..